한국남부발전과 공급계약 체결…오는 2026년 준공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안동복합발전소&nbsp;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서명식에서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nbsp;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br>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서명식에서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2월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확산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분야에 걸쳐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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