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홈플델리’ 코너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출처=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홈플델리’ 코너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출처=홈플러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을 1인 가구 상권 특화 점포 모델로 재단장했다.

5일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학동점을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춰 델리 및 즉석 조리식품, 간편식, 냉장·냉동 식품 등을 강화한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신선식품 등 먹거리 품질 강화는 물론 고객 편의 요소, 최신 쇼핑 트렌드 등을 참고해 재정비하기 위해 기획 및 준비 소요 시간이 6개월 이상 걸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리뉴얼 첫 주 7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리뉴얼 이후 12주 동안 고객 수 증가는 물론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단장에서 눈에 띄는 요소는 매장 입구에 ‘홈플델리’ 코너가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1~2인 가구와 직장인이 선호하는 즉석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이나 간편 밀키트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동선을 재정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델리 상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400% 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역세권, 상업지역에 있는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리뉴어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홈플러스 김태형 리핏기획팀장은 “리뉴얼 이후 백화점 식품 매장에 온 것처럼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쇼핑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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