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광양공장 인근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광양공장 인근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에게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의 실질적인 ESG 경영에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S&P 글로벌의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각 산업별로 전년 대비 5% 이상 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해당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69점을 받아 전년인 2022년과 비교해 ESG 점수가 33% 올랐다. 이번 평가에는 62개 업종에서 94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1개 기업만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됐다.

또, S&P 글로벌은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에 포스코퓨처엠을 처음 등재하기도 했다. S&P 글로벌은 각 산업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해당 보고서 회원으로 등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Scope1·2(현행 직·간접배출)에서 Scope3(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까지 확대한 바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인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ISO 37301’을 획득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도 인정받았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지난해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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