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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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TX “주가조작 의혹 보도와 관련 모두 사실 아니다”

STX(011810)는 ‘STX 주가조작 의혹 점화...전 임원, 금감원 신고’ 언론 보도와 관련 “기사에서 언급된 자전거래 등 주가 조작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

▲카카오, 0.44% 비율 감자결정

카카오(035720)는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함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0.44%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감자 완료 후 발행주식수는 4억4499만9087주에서 4억4303만2591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약 445억원에서 443억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5월 3일이며, 감자 방법은 자사주 소각이다.

▲스피어파워, 약 78억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발생

스피어파워(203690)는 약 7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및 상환전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자기자본(2023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22.7%의 규모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동 금융부채 평가손실은 실제 현실화 되지 않으며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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