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쿠팡과 납품가 갈등을 겪은 CJ제일제당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 카드에 손을 뻗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으면서 플랫폼에서의 해외 기업 파이 확대에 본격적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오후부터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이 알리익스프레스 내 한국 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 입점한 것이다.
알리는 지난해 한국 브랜드 상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전문관인 K베뉴를 론칭하고 국내 업체들의 입점 신청을 받아왔다. K베뉴 상품들은 중국 직구 제품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업체들이 직접 발송을 해, 최대 3일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료도 무료다.
이미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의 협력으로 알리 그물망이 한층 더 촘촘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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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dogo1211@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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