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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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믹스 재단이 옴니체인 생태계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재단은 11일 체인링크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우나기 핵심 엔진 ‘우나기 엑스(X)’를 공개했다.

우나기는 옴니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이니셔티브다.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 디앱(dApp)을 하나로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체인링크 랩스는 웹 3.0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의 개발사로, 우나기 코트(COURT)의 첫 파트너다. 혁신적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이니셔티브 우나기의 핵심 파트너로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 간 협업으로 탄생한 우나기 X는 체인링크 랩스의 크로스 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CCIP를 활용해 온오프체인 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이다. ▲위믹스3.0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BNB ▲크로마 등 다양한 체인을 연결해준다.

이용자는 우나기 엑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우나 월렛을 사용해 체인 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게임 토큰이나 NFT 등 자산을 거래할 수도 있다.

특히 우나기 X는 12일 글로벌 170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 적용돼 더욱 확장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나기 X가 지원하는 체인 중 하나를 선택해 접속이 가능하며, 지원 체인은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

위믹스 재단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시작으로 우나기 엑스가 실현하는 초거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웹 3.0 게임 영역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체인링크 랩스 세르게이 나자로프 대표는 “CCIP의 안전한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의 고도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단절돼 있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우나기 X를 통해 위믹스의 거대한 옴니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시작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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