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ICCU 소프트웨어 오류 결함 발견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그룹]<br>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7만대에 가까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9일부터 리콜 된다.

기아 EV6 5만6016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보다 높게 설치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적받았고,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각각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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