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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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키움증권은 IBK기업은행에 대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22일 내놨다. 아울러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구조적으로 어렵지만, 다른 은행주의 주주환원율 상향에 맞춰 배당성향을 올릴 수 있다면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 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5160원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연결순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5.5%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3년 약 9000억 원이었던 추가 충당금비용은 2023년 대비 올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수익률이 높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락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최근 양호한 은행주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배당락 후 주가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그러면서 “2023 년 배당성향은 연결기준으로 29.4%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폭의 확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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