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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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남 구례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8분경 전남 구례군의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 A(4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급식을 먹으러 간 사이 숨졌으며 교실에서 목을 맨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본 학생이 다른 학년 교사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우울 증상을 보였다는 동료 교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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