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일명 ‘4세대형 조직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수사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청사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박영빈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포함해 일선 검찰청 조직범죄 전담검사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대검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 ‘온라인 도박 조직’, ‘불법 사금융 조직’, ‘전세사기 조직’, 이른바 ‘M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거래한 혐의로 사교육 업체 21곳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수사 대상에는 대형학원과 유명 일타강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수능·모의평가 출제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 22명과 문항을 거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교육 업체 21곳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 21곳에는 학원가에서 일명 ‘빅3’로 불리는 대형학원이 포함됐으며, 대형 업체 내 출판 계열사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날 법원에서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정치인 영장실질심사의 결과가 다음날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각이거나 발부이거나 민주당 내분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이 내려진 순간부터 민주당은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대표에게 영장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원단체가 경찰이 서이초 교사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일명 ‘연필사건’이 아닌 지난해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물타기 수사’라고 비판했다.가해 학생의 모친과 부친이 각각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으로 확인되면서 교원단체는 경찰 수사 전반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29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하 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 조사를 받은 학부모들로부터 ‘고인의 사인을 지난해 있었던 일로 몰고 가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앞서 경찰은 고인이 지난해 담당했던 1학년 8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열네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순방 마치고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방문은커녕 언급조차 안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참사현장을 찾아 무정부상태로 만든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라”라며 이 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외면하고 있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21일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김 대표는 이날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 이철규 당 사무총장, 김병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경북 예천군 감천면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김 대표는 “복구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이나 이런 것을 잘 챙기겠다”며 삽을 들고 잔해를 처리했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전 당원 봉사 주간으로 지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발생한 네이버 개발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정부 측에서 조사에 나섰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4일 A씨의 유족으로부터 네이버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30대 여성으로,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9월 숨을 거뒀다. 관련해 유족 측에서는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있었음을 호소했다. 유족 측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뒤 원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이 13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참사 수사 결론을 ‘봐주기’로 평가하면서 특별검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야 3당 국조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꼬르자르기식 특수본 수사 결과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참사 원인을 용산이란 작은 지역 내 문제로 국한했다”고 밝혔다.국조위원들은 이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었고 집무실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했던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한 뒤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경찰은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연간 평균 5.3건에 달하는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19~2022년)사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횡령·배임 혐의 공시는 총 12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발생한 사례는 총 16건으로 전체의 약 13.22%를 차지했다. 먼저 유가증권 시장을 살펴보면 폴루스바이오팜에서는 지난해 9월 약 8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전 이사 외 2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그간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돼 왔던 공군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려했던 대로 핵심 관련자들이 불기소되며 결국 책임자 처벌은 없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방부는 7일 공군 성폭력 피해 이모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38명을 문책했다고 밝혔다.앞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 3월 회식 후 귀가 차량 안에서 선임 중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상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후 청원휴가 및 부대 전출을 요청했다. 그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피해자가 최초 제출한 피해자 진술서 내용이 빈약할 경우 진술조서를 추가로 작성해야 함에도 담당 수사관이 그대로 수사를 진행한 것은 부당하다는 국민권익위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은 6일 담당 경찰관이 피해자의 진술서, 가해자 및 참고인의 진술조서만 갖고 수사를 진행해 민원인이 주장한 가해자의 특수협박죄는 검토하지 않고, 폭행죄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B공장에서 가해자가 주먹으로 폭행하고 공구 스패너로 위협했다’며 지구대에 방문해 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검정되지 않은 소방용품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도내 소재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검정 소방용품의 불법 유통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소방용품을 제조·판매·시공 등 유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소방청장이 정한 기준에 근거해 사전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을 이용해야 한다.도는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성능을 확신할 수 없는 미검정 소방용품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을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 2031건을 산하 준사법기구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에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통상 집단분쟁 조정 신청은 소비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사례다. 집단분쟁 조정은 법률상, 또는 사실상 쟁점이 동일하고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입은 소비자 50명 이상이 모인 후 대표 당사자를 선임해 조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원칙상 소비자가 직접 조정 신청해야 하지만 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은 당장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 의혹은 일파만파 번지면서 대검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만약 대검이 강제수사에 들어간다면 윤 전 총장은 정치적 타격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전 총장 최측근 검사가 의혹에 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유발한 머지플러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등 관련자 3명도 형사 입건한 상태다.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선불전자지급수단(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을 발행·관리해 전자거래금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를 자행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을 대거 검거했다.경기도 특사경은 10일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창고 임대업을 운영하거나 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곳을 수사 후 일부를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특사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30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63건을 적발했다.유형별로는 △허가받지 않은 불법건축 28건 △건축물의 사용 목적을 달리하는 불법 용도변경 19건 △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부동산 범죄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하거나 부동산 법인을 만든 뒤 조직적으로 땅 투기에 나선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에 있다.합수본 수사를 이끄는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LH 전·현직 직원들이 성남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공인중개사들과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남 본부장은 “LH 전·현직 직원들과 지인들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인천 굴포천에서 60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61)씨는 전날 오전 7시 42분경 인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당미교 주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당시 굴포천을 산책하던 한 시민이 물 위에 떠 있는 A씨의 시신을 발견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문 채취를 통해 시신을 A씨로 특정하고, 그의 최근 행적 등은 확인 중에 있다.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1. 제보자 A씨는 화장품류 생산공장에서 에탄올을 대량 보관하고 위험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에 제보했다. 수사 결과 해당 업체는 위험물 제조소 설치 허가도 받지 않고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에탄올)을 보관·취급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했으며, A씨는 포상금 180만원을 받았다.#2. 제보자 B씨는 모 페인트 도색공장에서 분진과 악취 등 환경오염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경기도 특사경에 제보했다. 특사경은 현장 단속 결과 관할 행정청에 신고 없이 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