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이 오는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일체 정비한다.
29일 한전에 따르면,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2027년까지 완전 정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시설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개소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약 1017만개의 한전 전주 중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는 411만개로 파악된다. 한전은 그 중 약 10%에 해당하는 38만개에 무단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통해 전주 안전도와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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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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