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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경찰이 광주에서 80대 노인을 차에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59분경 광주 북부 오치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1t트럭의 운전자가 길을 건너던 A(87‧여)씨를 차에 치고 달아났다.

사고 이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봤다.

사고 직후 A씨를 친 트럭은 갓길에 잠시 정차했음에도 내리지 않고 A씨를 방치한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트럭 운전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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