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그동안 운전자(피해자)가 입증해야만했던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규명을 앞으로는 해당 차량을 제작한 제조사(자동차 회사)가 직접 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은 5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이 운전자 잘못인지, 기계적 결함인지를 해당 차량 제조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피해자(운전자)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도록 돼 있다. 현행 제조물 책임법 제3조 2항(결함 등의 추정)에 따르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설날인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는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6만원(승용차)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경찰청은 17일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시행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 녹색화살표 신호일 때에만 우회전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새벽 시간대 인천대교에 멈춰 선 차량에서 30대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9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6.4km지점에서 ‘갓길에 있는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 됐다.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해경은 30대 실종자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위해서 발견했다. 차량 내부엔 A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나, 블랙박스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으로 차량 운행기록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자료제출 의무가 있는 운송 사업자들의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교통안전공단은 16일 차량 관제회사 서버와 공단(eTAS)서버를 연동해 차량 관제회사가 자동으로 매일 운행기록자료를 제출하는 ‘차량 운행기록자료 대행제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부터 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제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르면 버스, 택시,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의 운송 사업자 차량은 운행기록장치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인천에서 딸과 함께 유치원에 등원 중이던 30대를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운전자 A(54)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에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4살짜리 딸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B씨의 딸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역주행으로 몰다 배달원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김지희)는 1일 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을왕리 벤츠 음주운전 사망 사건’의 운전자 A씨(35)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 B(47)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황금천 부장검사)는 6일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의 운전자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윤창호법)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동승자 B씨는 위험운전치사의 공동정범 및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인천시 중구 을왕리에 위치한 한 호텔 근처 편도2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마초 흡연 후 차량을 몰다 뺑소니와 7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 조치됐다.부산지법 동부지원은 18일 이 같은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을 종합해 볼 때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A씨는 지난 14일 대마초를 흡연한 후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다가 뺑소니 2건과 7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을왕리 음주운전 사망 사건’의 가해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인천지방법원(영장전담부장판사 이원중)은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입건된 3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 9일 새벽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한 호텔 인근 편도2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치킨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 지점에서 중앙선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울산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원아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차량 운전자와 사고 당시 원아 인솔을 담당한 교사가 1심에서 각각 금고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정환)은 운전자 4일 운전자 A씨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금고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B씨에 대해서는 금고 10월을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4월 25일 오전 울산 북구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건너던 C군을 들이받았다.당시 B씨는 C군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 사망한 故 김민식(당시 9세)군의 사건을 계기로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도입됐다.민식이법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다수 국민의 기대 속에 출발한 민식이법이지만 시행 직후 여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강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사고 발생 후 처벌 규정이 지나치고, 기준이 모호하다는 등의 이유로 운전자들이 민식이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시행 한달여 밖에 되지 않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새만금방조제 부근에서 굴삭기 추락사고로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5시 20분경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 인근에서 굴삭기에 탄 채 바다에 추락해 실종된 운전자 박모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박씨가 타고 있던 굴삭기는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바지선에 실려 있던 이 굴삭기는 다른 선박으로 옮겨지던 중 사고를 당했다.밤샘수색에도 박씨를 찾지 못한 해경은 날이 밝자 헬기와 무인항공기, 경비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버스운전자들이 교통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서비스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7대 준수사항’을 제정,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선다. 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승차대기 사실을 버스운전자에게 알리는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시스템’도 도입한다.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시는 교통약자에 대한 버스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해 저상버스 운수종사자가 지켜야 할 ‘7대 준수사항’을 처음으로 제정했다. 월 1회 실습‧현장 중심 교육을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 앞에서 있던 보행자 4명을 치었다.이 사고로 인해 60대 여성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40대 여성과 초등생 아들, 10대 여성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조사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95%의 만취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5년 동안 무면허 운전자 교통사고는 감소했지만 렌터카 무면허 사고는 증가했다. 특히 미성년자 무면허 렌터카 사고가 50% 가까이 증가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무면허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7435건에서 2018년 5205건으로 약 30% 줄어들었다.반면 렌터카 무면허 사고는 2014년 244건에서 2018년 366건으로 50%가량 증가했다.특히 20세 이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천 송도에서 축구클럽 통학용 승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초등학생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코치 A씨의 변호인은 3일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진석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축구강사로만 일하는 줄 알고 취업했으나 운전업무까지 맡게 됐다”며 “사고 당일 당직 업무도 있어 급하게 운전한 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단횡단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로 운전자에 대한 유죄 판결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며 보행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저는 이 싸움에 사활을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집에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할머니를 차로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4차선의 자동차전용도로에 가까운 외곽도로로, 차량 통행은 많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사고는 중앙분리대에 가려져 있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경찰이 광주에서 80대 노인을 차에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59분경 광주 북부 오치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1t트럭의 운전자가 길을 건너던 A(87‧여)씨를 차에 치고 달아났다.사고 이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봤다.사고 직후 A씨를 친 트럭은 갓길에 잠시 정차했음에도 내리지 않고 A씨를 방치한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8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16일 서울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운전자 김모(72)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구속됐다.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들을 치는 등 교통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구청 기간제 근로자 A(48·여)씨와 B(59)씨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김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들,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