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도심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 보수·대학생단체의 문재인 대통령 및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들이 연이어 열릴 것으로 예고됐다.

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 1시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갖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현직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이라는 헌정 이래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조국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비롯해 거짓말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조국을 파면하고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대회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촉구대회에는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 주요당직자가 참석해 연설을 하며, 이후 가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이 광화문과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약 150만명이 참석할 거라고 밝힌 가운데, 실제 이날 열리는 집회들에 얼마나 많은 규모가 모일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우파단체의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와 더불어 보수성향 단체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발 집회, 전국대학생연합의 ‘전국 대학생 조국 처단의 날’이라는 1차 촛불 집회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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