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국문고소고발인 대회’를 열었다 ⓒ뉴시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국문고소고발인 대회’를 열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에 관한 재수사를 담당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렬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재수사 여부 관련 질문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윤 총장 취임 후 별도의 수사단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마련했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이번주 중에 출범 예정된 수사단은 단장으로 임명된 임관혁 안산지청장과 부장검사 2명과, 검사 5~6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수단은 세월호 참사의 구조와 수색 과정, 이후 조사 및 수사 내용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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