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전날 온라인에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폭탄 테러 예고’ 게시물을 올린 20대 중증 지적장애 남성에 대해 재수사에 돌입한다.경기 고양경찰서는 8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22)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북부경찰청이 수사 지휘를 맡아 해당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한다고 밝혔다.사건 지휘를 맡은 배경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중요도가 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년여에 걸쳐 진행된 세월호 참사 의혹에 관한 재수사가 마침표를 찍었다. 검찰은 유가족 사찰·법무부 수사 외압 의혹을 무혐의로 인정하며 추가 기소 없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및 해양경찰 관계자 20여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활동을 끝냈다.검찰 특별수사단은 19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고소·고발건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마친다고 밝혔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구성된 특수단은 지난 2019년 11월 11일 출범한 이후 약 1년 2개월에 걸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다크웹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본격적인 추가 수사가 진행된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씨의 부친이 아들인 손씨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서 원 사건 처분 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지난 7일 재배당했다. 검찰은 법원의 인도거절 결정 취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검찰은 2017년~2018년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와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상 최악의 강력범죄로 남아온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남부청에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은 이춘재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여성 9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살해된 피해자 대부분도 성폭행 후 죽임을 당했다.이춘재는 지난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잇따라 발생한 14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건은 범행한 지 30여년이 지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꾸리기로 했다.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에 관한 재수사를 담당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렬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재수사 여부 관련 질문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윤 총장 취임 후 별도의 수사단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국내 3대 미제사건으로 알려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재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에 관한 23건의 제보를 접수하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란 1991년 대구에 거주하던 초등학생 5명이 달서구 이곡동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실종된 사건이다. 이들은 실종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용산동 와룡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당시 경찰은 길 잃은 아이들이 저체온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거사위는 장씨가 친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내용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용 모두가 형사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자유한국당은 4월 국회까지 파장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며 4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홍영표 원내대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 2, 3월 국회를 빈손 국회로 만든 것으로도 모자란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4월 국회 첫날부터 국회 개회식 일정도 잡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금 국회는 강원도 산불 후속 대책, 포항 지진 대책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 3월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7일 취임 한달을 맞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진정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 취임 30일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축하만 드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전혀 되고 있지 않고,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해도 전혀 제어되지 않고 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사건의 중간 조사 내용을 보고하는 한편 해당 사건의 재수사 필요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조사단은 25일 과거사위 회의에서 ‘장자연 리스트’ 및 김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해 중간 조사 내용을 보고한다.이날 회의에서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의 공소시효가 남아있거나, 수사를 바탕으로 시효 극복이 가능한 혐의를 중점으로 재수사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단체들은 왜 장자연 사건에는 침묵하고 있나요?”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씨의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한 뒤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댓글이다.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은 “여성단체가 영향력이 막강한 조선일보 사주가 연루된 사건에는 침묵한다”거나 “페미니스트들이 장자연 사건은 이용가치가 없다고 여겨 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다. 한 글자도 안 맞는다. 인터넷 기사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금방 거짓임이 드러난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7년 전 임관 50여일 만에 서해안 해안소초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자살’ 처리된 故 윤병선 소위(당시 23세) 사망 사건의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판단이 나왔다.12일 권익위에 따르면 본 위원회는 전날 윤 소위 사망원인 재조사를 요청한 동생 윤모씨의 고충민원에 대해 해당 사건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재조사를 주문했다.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군 19기의 윤 소위는 지난 1981년 6월 경기도 시흥의 한 군부대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그런데 윤 소위는 불과 임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