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사진 출처 = 통영해양경찰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남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통영 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36분경 한산도 서방 1해리 해상에서 통영선적 9.77t급 낚시어선 A호와 7.31t급 해녀수송선 B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상호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호에는 낚시객 등 9명, B호에는 해녀 등 12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통영구조대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50t급 경비정 4척, 형사기동정, 방제 11호정을 동원해 21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B호 선장이 복부를 다치고 해녀 1명이 왼쪽 팔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B호 우측 중갑판이 부딪혀 좌측으로 기울어지고 선장실이 파손됐지만 A호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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