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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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기아차는 15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전날 열린 19차 본교섭을 통해 노사간 임급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추가 합의된 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 → 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오는 17일 실시될 예정인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10일 1차 잠정합의에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동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라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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