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8~29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한 1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1%p 하락한 44.9%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5%p 오른 50.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p 증가한 4.7%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TK), 20~30대, 보수층, 중도층,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2%p 하락한 38.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20~30대, 진보층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PK), 광주·전라, 50대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2.3%p 내린 29.8%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PK, TK, 30대와 50대에서 하락했지만, 40대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4.4%로 나타났고, 바른미래당은 0.2%p 감소한 3.9%를 기록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전주와 동률인 3.8%, 우리공화당은 0.7% 상승한 1.8%, 대안신당은 0.3%p 내린 1.4%, 민주평화당은 0.4%p 증가한 1.4%, 민중당은 0.6%p 상승한 1.3%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3%p 오른 1.1%, 무당층은 3.0%p 증가한 12.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8~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251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08명이 답해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