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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80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전 세계 사망자 774명을 넘어선 것이다.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9일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 8일 하루동안 81명이 새로 발생, 총 사망자가 7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803명을 기록하게 됐다.

후베이 보건 당국은 하루새 확진환자는 2147명이 늘어난 총 2만7000명을 기록했다.

현재 후베이성 전체에서 신종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만7100명이며 이중 1154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 세계에 사스가 유행했을 당시 총 사망자 수는 774명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중국을 포함해 805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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