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내 금 거래량도 급증하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고조되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기인한다. 특히 중국의 금 수요 확대가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작고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심리가 금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불안을 연료로 고공 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중국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서울시의회는 12일 김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오는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 양 도시의 인민대표대회를 찾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베이징시인민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방문했다.서울시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 조선업이 3년여 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액 1위를 달성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약 18조3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올해 1~3월 세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액은 126억달러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선박톤수 물량으로는 한국이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국 전기차 공습이 본격화 됐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전자기기 업체 샤오미도 포르쉐 타이칸과 닮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를 공개하면 서다. 애플이 10년간 제작해 오다 포기한 전기차를 샤오미는 시장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았다.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약 500만대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의 비중은 약 120만대다. 파죽지세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사이, 중국산 게임이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판호라는 장벽과 현지 시장 트렌드 변화 등 국산 게임의 입지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 잠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13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최상위권인 10위권 내에 중국산 게임 3종이 포함돼 있다.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조이나이스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 센추리게임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수년 전부터 중국산 게임들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 798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12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하는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국외부재자 11만 9897명과 재외선거인 2만 8092명을 합해 이 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이번 재외유권자 수는 지난 총선(21대) 대비 14% 감소했고, 직전 대선과 비교하면 34.6%나 줄어든 것으로 계산됐다.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 5830명(51.2%)으로 절반이 넘었고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파손된 제품이 왔지만 환불이 불가하대요.”A 씨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만원에 자동차 부품을 결제했다. 한 달 만에 받은 제품은 파손 상태였고, A 씨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반품 요청을 했다. 그러나 제품 수거 이후 환불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증거 사진과 함께 배송된 박스 그대로 제품을 포장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발 이커머스의 이용자가 급증한 가운데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발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금액만 해도 3조3천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은 금액이다. 2022년 중국 직구액은 1조4858억원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와일즈앱·리테일·굿즈 통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8월 국내 종합몰 앱 사용순위 4위에 오를 만큼 사용자가 급증했다. 당시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51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만명과 비교해 99%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중국 방한 관광객 호텔 1박 평균 예약 단가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행객 1인당 구매액은 경쟁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4 인바운드 트렌드’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에디슨 천 부사장은 중국인의 해외여행 경향을 소개했다.최근 중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이틀에서 사흘간의 단기 여행을 즐기며 나 홀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일본이나 태국에 비해 젊은 층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대비 호텔 예약 단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023년의 끝자락에 중국에서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달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의견 초안)’이라는 이름의 문서에는 미성년자 보호와 과소비 유도 방지 등을 명목으로 하는 고강도 규제안이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중국 게임사들의 주가가 폭락했음은 물론이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를 두고 증권가와 언론 등지에서는 해당 규제가 시행됐을 때를 가정한 여러 시나리오들이 나왔고, 국내 게임업계는 상황을 조용히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내용들이 확정된 안도 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연간 3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BYD는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BYD는 지난 12월 34만1043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441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61.9% 증가한 수치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2765대를 기록했다.BYD는 △왕조(Dynasty) 시리즈 △오션(Ocean) 시리즈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양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중국 정부의 고강도 게임 규제 예고를 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다시금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되는 모습이었으나, 현지 주요기업의 주가 폭락 등으로 인해 관계당국도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관측된다. 국내 관련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산업을 관리하는 차원일 뿐 고강도 규제로 억누르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지난달 22일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의견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는 ▲강제 전투 금지 ▲접속보상 및 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중국인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커 특수’가 사라져 유통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793.8% 늘어난 26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년 중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 규모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9월 여행객 규모는 지난달 대비 4000여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의 48.8%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중국의 왕린 장쑤성의회 부비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의회가 3일 밝혔다.장쑤성은 서울시와 2008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15년째 상호 교류하고 있는 중국 동부에 위치한 성으로 인구 8000만이 넘는 도시다.양 도시는 코로나19 당시 상호 방역물품을 기증한바 있고 2021년엔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행사에 러우친첸 당서기가 직접 축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김현기 의장은 “장쑤성은 중국 내 GDP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를 선도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내년 5월부터 우리 수역 내 모든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가 의무화 된다.해양수산부는 중국 농업농촌부와 함께 2일 강릉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내년도 양국 어선의 조업 조건 등을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양국은 오는 2024년 5월 1일부터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 활동을 하는 모든 중국 어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작동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이로써 추후 우리나라는 우리 수역 내 중국 어선의 위치를 상시 파악해 불법어업 단속에 효과를 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2%로 낮춰 잡았다. 이는 중국의 경기 침체와 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불법 그물 ‘중국 안강망’을 철거했다.해수부는 31일 제주 차귀도 남서방 약 150km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ZZ)에 불법 설치된 ‘중국 안강망 어구’를 발견하고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안강망 어구는 긴 자루 모양의 그물을 고정해 놓고 조류에 밀려 들어오는 어획물을 잡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중국 안강망 어구는 길이가 약 300~500m로 그 폭도 약 70m에 달하는 대형 그물이다.특히 물고기가 모이는 마지막 부분의 그물코 크기는 2cm밖에 되지 않아 어린 물고기까지 모조리 포획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리잉진 부주임을 면담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이 서울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베이징시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의회의 우호 교류 협력 MOU 체결 1주년, 서울-베이징 친선도시 체결 3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는 1995년부터 상호방문을 통해 주요 정책 시설을 시찰하고 의정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김현기 의장은 “코로나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이 8만393마리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6568마리 개가 국내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 세관에 신고된 ‘살아있는 개’ 수입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는 2018년 수입금액 약 29억원(USD 금액/2018년 평균환율 기준)에서 2022년 약 64억원(USD 금액/2022년 평균환율 기준)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 수량으로는 같은 기간 5429마리에서 6568마리로 증가했다.최대 수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가 동원되는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불꽃축제를 보려는 인파는 10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행사를 위해 여의도 일부 구간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행사장과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당일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폐쇄 조처가 내려질 예정이다.서울시는 6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이 오는 7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해마다 10월 여의도 일대 한강변에서 주최해왔다.올 축제 주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