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들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광주 백운동 신천지 공부방 CCTV 확인에 나섰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소재 파악을 위한 신속대응팀이 꾸려진다.

경찰청은 지난 25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에 신천지 신속대응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신천지 교인 등에 대한 소재 파악 요청이 있을 시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추적하기 위함이다.

신속대응팀은 지방청 산하 각 경찰서에서 구성되며, 인원은 대체로 10~20여명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대구 지역에서 다수의 신천지 교인 소재를 파악했고, 향후 다른 지역에서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불법 행위가 있는 경우 사법 처리 등 현장 대응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이전에도 600여명의 인원을 미리 편성해놓은 상태에서 소재 불명이거나 연락 두절된 신천지 교인 242명을 대거 추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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