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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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서울몰과 함께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취약계층 시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몰은 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KF94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서울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마스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및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2009년에 설립된 서울몰은 무역 전문 회사로 한·중, 한·인도네시아, 한·싱가포르, 한·일 등 아시아권의 무역을 하며 최근 B2B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서울몰의 기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은 물론, 경제적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몰 신용산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부를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기까지 취약계층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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