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이달 19일까지 KBS한국어진흥원 홈페이지서 진행

[사진제공=지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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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S에서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을 테스트할 수 있는 ‘KBS 학습문해력 시험’을 2월 3일에 신규로 시행한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시험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관련된 문해력을 측정, 향후 어떻게 학습 준비를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KBS 학습문해력 시험은 산문(문학/비문학)과 비산문(도표/그림)의 영역에서 독해, 어휘력, 맥락적 이해 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문해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다.

출제 유형은 월간지 <독서평설> 1월호에서 예시 문항을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응시 후에는 시험 결과 리포트 및 분석지가 제공되므로, 시험 응시자는 학년 내에서 자신의 학습 문해력 성취 수준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취약점 파악 등의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문해력 향상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우리 아이가 학년 수준에 맞는 학습문해력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한 경우 또는 신학기 전 출발점 확인을 위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학년 군에 적합한 학습문해력 수준을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시험을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학습에 필요한 낱말 등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고, 학급과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KBS 학습문해력 시험은 초등 1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 총 9개 학년별로 시행된다.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 또는 동등학력 인정자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컴퓨터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시험(IBT)이다.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크롬(Chrome) 브라우저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로 응시해야 한다.

시험접수는 이달 19일까지 KBS한국어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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