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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AP/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 한 한국 민간인에 대해 애도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구테흐스 총장이 전날(현지시간) VOA에 전달한 이메일을 통해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이 같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구테흐스 총장 이번 사건의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고 알렸다.

또 남북한이 2018평양 선언과 남북군사합의 정신을 잊지 않고 국경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다시금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확인됐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은 사격 후 A씨가 사살됐으며, 부유물 위에 A씨는 없었고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 규정을 근거해 해상 현지에서 소각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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