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한국, 일본, 중국은 국회의원을, 미국과 독일은 소방관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더해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하 직능연)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7∼8월 5개국의 18∼64세 취업자 각 1050명을 대상으로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 직업 15개를 선정한 뒤 각 직업이 ‘우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드보스(본명 조재윤)가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0일 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임유엽)에 따르면 소속 작가 배드보스는 지난 10일 도쿄 우에노 동경도 미술관에서 열린 ‘신원전’에서 덕혜옹주의 초상화를 재해석한 팝아트 작품으로 국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해 열린 제54회 신원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배드보스는 올해 대상을 받으며 작품 능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올해로 55년째를 맞은 신원전은 그간의 한·일 관계를 역사적으로 미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수년 내 한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8일 3/4분기 OLED 마켓트랙을 발표하고 폴더블폰을 포함한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오는 2025년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비율은 2023년 현재 각각 57.6%, 42.4%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의 비율은 오는 2024년 47%로 높아지기 시작해 2025년 54.8%로 역전하고 2026년 61
1941년 경남 언양에서 태어난 이필언 (본명 이채언) 화백은 한국 구상미술의 흐름에서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작가이다. 60여 년 동안 회화와 조각을 병행하며 그만의 독특하고 부조적인 회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화가이기 때문이다.일찍이 1976년 목우회 공모전의 최고상, 그리고 1977년과 1978년 연이어 프랑스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구상회화의 공모전인 르 살롱에서 은상과 금상을 휩쓸면서 주목을 받았다.그는 이어서 1980년에는 대한민국 국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또다시 화제를 모았고 이렇게 화려한 경력을 가진 화가로 출발하
‘이주민’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사는 사람 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와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약 213만 명이다. 현재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기면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인구의 4%를 넘어섰다. 이처럼 이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들이 아닌 전국 곳곳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이 됐다. 많은 이주민들 중 다문화가 대한민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보상 방안에 대한 많은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야당은 물론이고 역사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번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굴욕외교’로 평가하고 있다. 길을 걷다보면 ‘민생에 집중하겠다’, ‘괴담유포’라는 여당의 플래카드와 ‘피해국가 기업이 왜 배상을 합니까?’, 올해의 60갑자를 이용한 ‘계묘국치’라는 야당의 플랭카드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펼치는 주장의 핵심은 ‘과거 때문에 미래를 막을 순 없다’는 것이었다. 경제와 안보가 불안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반도체 핵심 소재 ‘3대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에 합의했다. 16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일본 경제산업성과 진행한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해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는 지난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 발표 이후 진행됐다. 특히 양국 수출관리 당국의 체제, 제도 운용, 사후관리 등을 포함해 수출관리의 실효성에 대해 긴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수출관리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 방문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쇼핑 문화관광 축제가 개막됐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웰컴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명동관광특구 등 업계 관계자, 관광 경찰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쇼핑관광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해 쇼핑·체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에 패배하면서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라트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배했다.전반에만 4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다.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오른쪽 수비가 뚫리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13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정우영으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대한민국이 포르투칼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손흥민(토트넘)이 SNS를 통해 국민들과 기쁨을 나눴다.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칼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4점)로 우루과이와 승점 골 득실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게 됐다.1-1로 계속된 접전을 펼친 경기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단독 질주로 골문까지 질주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고양이 ‘버블코코’로 잘 알려진 팝아티스트 낸시랭(NANCY LANG)이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을 순회하며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낸시랭의 2022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 (Bubble Coco Pagoda)’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이번 개인전에서 낸시랭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버블코코 민화(Bubble Coco Minwha)’ 캔버스 유화그림 시리즈와 함께 한국의 1300년 역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아시아를 방문하는데 있어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역대 대통령의 행보를 밟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다. 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은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우리나라부터 먼저 협의를 한 후 큰 틀에서 일본과 세부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것은 큰 틀을 만든 후에 우리나라와 세부적인 틀을 논의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가 미니스톱을 품으면서 편의점 3강 구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지주가 취득하는 한국미니스톱 주식수는 508만주이며 인수금액은 총 3133억6700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0%에 해당한다.일본 미니스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즉석식품 판매를 시작한 편의점이다. 1997년 2월 국내에 진출한 한국미니스톱은 실적이 부진해 2018년 매물로 나온 바 있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가 최근 2년 동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남자 솔로곡으로 선정됐다.2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필터’는 지난해 2억38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해 2년 연속 가장 많이 재생된 한국남자 솔로곡으로 꼽혔다.또한 ‘필터’는 지난해 스포티파이 ‘톱 K팝 트랙 플레이리스트’ 16위에도 오른 바 있다.‘필터’의 공식 오디오 트랙은 유튜브 뮤직에서 8256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일본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삼양식품이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탑’을 받았다.7일 삼양식품은 전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며,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은 3억 840만달러로 전년 동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북한은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윤곽을 확연히 알 수 있었던 정상회담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장고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북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을 향해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 김 대북정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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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재활용이 쉬운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 환경부 김영훈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포장재 재활용률 증대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의지와 코카-콜라의 포장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에서 첫 스포츠선수 노동조합이 탄생했다.한국경륜선수협회는 27일 한국 최초 스포츠선수 노동조합 ‘한국경룬선수노동조합’(이하 경륜선수노조)이 탄생했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경륜선수노조 조합원들은 그간 스포츠직업운동가의 일환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됐다.때문에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경기가 중단돼 생계가 어려워졌지만,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지난 7개월여간 경륜선수들은 생계 지원을 받지 못한 바 있다.이들은 소득의존과 지휘·감독체계에 따른 종속 등을 토대로 노동자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