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극우공천’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거기 해당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이재명 대표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맞받았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패륜공천, 음란공천, 극우공천, 부패공천 이것 모두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국민들께서 바로 알아보실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코너에 몰리다보니 굉장히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발언들을 많이 했다. 관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 최소 26건이 유출됐다며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5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주체가 고도의 해킹기법으로 사법부 전산망에 침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법원은 “사법부로서도 사안의 중대성에 당혹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번 사법부 전산망 침해사고로 말미암아 법원 내·외부 사용자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북한이 대통령실 행정관 이메일을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통령실은 14일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하던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해킹당한 것에 대해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 해킹공격은 상시화돼 있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순방 업무를 담당한 해당 행정관이 대통령실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혼용해 사용했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자 ‘주적(主敵)’으로 북측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등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위장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시험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전쟁은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실체”라며 핵전쟁을 언급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도 했다.31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차 회의에서 “조선반도지역의 위태로운 안보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세력들이 감행하고 있는 대결적인 군사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한 북한에 대해 규탄했다. 외교부는 21일 외교부 박진 장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일본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북한 ICBM 등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지난 17~18일 감행한 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 역내 그리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사전 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 방호대책 안보 토론회’를 열었던 서울시가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두 번째 안보 포럼(북 EMP(전자기펄스)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을 개최했다.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전국적인 행정망 마비 사태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도심 주요시설의 전기·통신·데이터 등 제반 기능 유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이 핵무기, 화학무기, EMP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EMP 공격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리나라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안착해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일 새벽 3시 19분경(미국 현지 기준 지난 1일 10시 19분경) 우리 군 최초 군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된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발사 약 14분 후 팰콘(Falcon)-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이어 약 78분 뒤에는 해외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국방부는 위성의 상태와 궤도 안착을 확인했다.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우리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 효력 정지 의결 맞대응으로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도발은 일상이 됐다.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엊그제 밤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 정찰위성이라고 하는 것을 발사했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에게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거침없이 ‘북한’이라고 답할 것이다. 북한은 한반도와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든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수시로 특수부대를 남파해서 테러를 감행했던 집단이다. 또한 헌법에 따라 한반도 북부 지방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괴뢰’라고 표현할 것이다. 역사적인 것, 법적인 것을 차치하더라도 우리는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서로 대치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는 명제가 “북한은 전쟁을 벌여서 없애야 할 상대”라는 것과 반드시 일치할까? 이것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북한이 지난해 해킹으로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7일(현지 시간) 공개한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서 북한 정찰총국 해커들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총액이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보고를 인용,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 탈취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귀순 의사를 표했다.25일 정부 당국은 지난 24일 속초해경 순찰정이 오전 7시 10분경 강원도 속초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어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현장에서 북한 주민 4명이 승선 중인 것을 파악했다.당시 발견된 배는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확연히 다른 나무 소재 소형 고기잡이 배로 추정됐다.귀순자들은 추후 절차에 따라 합동 신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6일이라는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평년의 경우 추석 연휴 3일에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합쳐서 5일 정도였지만 올해는 하루 더 늘어난 셈이다. 그것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인척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그 대화의 주제에는 반드시 ‘정치’가 들어가기 마련이다.따라서 여야 모두 추석 밥상 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재 출석했다.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으로, 대표 취임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이날 오후 1시 23분경 수원지검 앞에 도착한 이 대표는 “두 번째 검찰 출석이다.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고 밝혔다.이어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그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일개 검찰청 규모의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촉구’ 친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보낸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오염 처리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오염 처리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 건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념 공방’을 지속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윤 의원을 겨냥, “대한민국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친북 반국가세력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양 의원은 “지난 1일 우리 정부를 ‘남조선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친북단체인 조총련이 주최하는 관동 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윤 의원이 참석한 것”이라며 “친북 세력이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북한이 새벽 시간을 틈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4시경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8월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토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이다.순항미사일은 저고도 비행 및 궤도를 바꿀 수 있는 특성으로 탐지와 요격 등이 쉽지 않은데,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경우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이 높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의지를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빼앗긴 주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외교부는 1일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의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월 27일 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대해서는 기사만 나왔을 뿐 참배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 등이 제기됐었다.전승절은 북한에서 최대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등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더욱이 이번 전승절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거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남다른 모습 보이고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