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사진제공=뉴시스]<br>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북한이 새벽 시간을 틈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4시경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8월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토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 비행 및 궤도를 바꿀 수 있는 특성으로 탐지와 요격 등이 쉽지 않은데,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경우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조선중앙통신 및 조선중앙TV과 같은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번 순항미사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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