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기존 혁신금융 4대 어젠다(의제)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가했다. KB금융은 이 같은 총 5대 어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의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4000억원에 달하며, 이외에도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한편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판 뉴딜 사업 동참 및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 ‘KBStar 수소경제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으며,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 방향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라며 “동시에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