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춤했던 은행주들이 배당락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56%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달 13일 기록한 7만1100원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6만3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지난달 26일 발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의 방편으로 내세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났다. 상장사들에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자체적으로 세워 공시하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인센티브로 기업의 참여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스튜어드십 코드도 개정한다.다만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가 의무가 아닌 자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개인투자자들의 배당소득세 개편에 대한 언급이 부재해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는다.2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행사 견학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이고 참가자 규모는 30명에 달한다. KB금융그룹 디지털전환(DT) 본부 담당 임원 정진호 부행장과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등 디지털, AI 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이 안정적인 성장세로 최대 실적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수성한 반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역성장했다. 특히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0% 가까운 급감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하며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꾸준한 이자 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민생금융지원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KB금융그룹은 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꾸준한 이자이익이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기인한다.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2023년 연말 4대 금융그룹들의 인사 및 조직 개편 바람이 관심을 모은다. 부회장직을 폐지하는 등 당국과 여론의 요청에 부응하기도 했지만, 인사 폭을 가급적 줄이는 등 전대미문의 경제 상황에서 지혜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금융그룹들은 조직을 슬림화하는 와중에서도 미래 사업 분야를 챙기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도 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도전 의식이 여전함을 보이기도 했다.6개 부문 교체 KB...타 그룹은 핀셋 인사 방점9년 만에 새 수장을 맞은 KB금융그룹은 9년 만에 새 수장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지주도 부회장직 폐지 흐름에 동참한다. 아울러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조직 슬림화 각오를 분명히 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28일 발표한 인사안의 핵심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새 시대 흐름 대응력 강화다. 아울러 부회장 직제를 폐지한 것도 관심을 모은다. 기존에 3명의 지주 부회장 등이 총괄했던 그림이 대폭 변경된다. 마냥 조직을 줄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10개 사업 부문 중 그룹 차원에서 보다 집중해야 할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주요 금융그룹들의 4분기 순이익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B금융의 순이익이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168억원, 7778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간으로는 매출 28조1092억원, 영업이익 7조1078억원, 순이익 5조41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2%, 26.1%, 20.8% 증가해 금융그룹 중 사상 첫 연간 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양종희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하면서 쇄신과 변화를 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KB금융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14일 KB증권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WM부문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B금융지주의 새 선장인 양종희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현장 직원 중심의 재설계를 약속해 눈길을 끈다.KB금융지주는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양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소상공인·사회적기업 임직원·협력회사 직원 등을 포함, 약 150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저는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는 동안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상생 경영과 최고의 경험 제공, 주주 기대에 보답,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언급했다.그는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B금융지주가 양종희 차기 회장 체제 확정으로 인수합병(M&A) 적극 추진 등 새 동력원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임시주주총회 선임안 가결 과정에서 확인된 적극적 지지세를 바탕으로 차기 임원 인사 등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17일 임시주총 가결로 양 차기 회장은 21일 정식으로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다.전략통, 2인자 경력 화려...적극적 지지 얻어양 차기 회장은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경험은 물론 그룹 근무 이력을 통해 전략통 및 재무통으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그룹에서 윤종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양종희 차기 회장 체제가 곧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계열사 수장들의 연임 이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부동산신탁 서남종 사장 거취 문제와 리스크 관리 실패 이슈도 시선을 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근래 연이어 미숙한 사업 운영과 불법 시비 등으로 잡음을 빚고 있다. KB금융의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계열사를 포함해 총 10개 계열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 있고 양종희 체제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이들 계열사 중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대한뉴팜, 약 71억원 규모 벌금 부과대한뉴팜(054670)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을 사유로 추징금 약 71억원을 부과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2년말 재무제표 기준) 대비 6.88%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상기 부과 금액은 기한 내 납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금융그룹(105560)이 3분기 누적 순이익 4조37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순이익(4조4133억원)에 거의 근접한 수치를 이미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KB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지배기업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4조 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1억원, 8.2%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8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누적으로는 8조84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후보자가 신용 위험과 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은행인 부코핀 정상화 문제를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양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최우선 과제 관련 질문에 “신용 리스크에 따른 기업 연체율 관리와 부코핀 정상화 문제, 전환기에 나타날지 모르는 조직 이완 현상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금융이 조화롭게 나아가야 하는 사회적 책임 부분에도 신경을 쓰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번 6명까지 후보군을 압축한 데 이어, 29일 총 3명의 숏리스트가 발표됐다.29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군은 베트남 HD은행 김병호 회장(전 하나금융 부회장)과 KB금융 양종희·허인 부회장 등 외부 인사 1명, 내부 인사 2명 등 3인으로 압축됐다.KB금융은 현임 윤종규 회장이 우수한 실적은 물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승계 구도에 따라 육성돼 온 내부 인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밝표했다. 회추위는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등 총 6인을 숏리스트에 올렸다.내부 후보는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KB금융 양종희 부회장, KB금융 이동철 부회장, KB금융 허인 부회장이다. 다만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할 때 3명의 명단은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회추위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임 윤종규 회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당초 임기가 끝나는 오는 11월 20일 퇴진하기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기 때문이다. 7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이로써 지난해 3월 이후 5대 금융그룹 회장이 모두 교체되게 됐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한번 회장에 취임하면 연임을 반복하며 10년 가까이 재임하는 금융계의 관행이 완전히 막을 내리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금융그룹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증가 등 금융시장 리스크를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대폭늘리고도 2분기 순이익 약 1조4991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분기 이익을 경신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충담금 부담이 컸지만 순이자마진(NIM)의 꾸준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26일 KB금융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재무제표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기록한 1조4976억원에 이어 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금융시장이 고금리 현상 장기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을 위한 돈줄이 말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롯데카드 매각 추진의 물꼬를 다시 트는 게 완전히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지분 59.93%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현재 매수자를 계속 물색하는 상황이다. MBK파트너스는 최근에도 롯데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 수면 아래 잠복했던 매각 이슈에 다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