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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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이민호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판타지 로맨스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민호는 지난해 12월 31일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로써 ‘더 킹’의 이곤 역과 함께 한 2020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더 킹’은 이민호의 군 공백기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숱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로써 이민호는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남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을 받은데 이어 쾌거를 거뒀다.

이날 이민호는 최우수연기상 수상 뒤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더 킹’을 위해서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김은숙 작가님, 정지현 감독님, 스태프분들, 동료 선후배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배우로서 조금 더 좋은 모습,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4월부터 약 2달 동안 방영된 SBS 금토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연출 백상훈·정지현, 극본 김은숙)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민호의 밀도 높은 열연과 한층 깊어진 캐릭터 소화력이 매회 수많은 애청자들을 낳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 ‘더 킹’은 전 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가 2020년을 마무리하며 공개한 국가별 TOP 콘텐츠 랭킹에서 ‘더 킹’은 미국, 캐나다, 인도, 호주,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민호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OTT 서비스 애플TV플러스 ‘파친코’(Pachinko) 드라마 캐스팅보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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