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제공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찰 지구대 숙직실에서 전기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0시48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구대 2층 숙직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내부 135㎡를 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 같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지구대는 사고가 발생한 2층을 폐쇄 후 1층에서 정상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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