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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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bhc치킨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구한 김인학 선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바다에 뛰어들어 선원을 구조한 김 선장을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bhc 히어로’는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3일 울산 앞바다 인근에서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선박을 수리 중이던 김 선장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선원을 구조했다. 

어깨 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됐던 불편한 상태임에도 김 선장은 침착하게 인명을 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bhc치킨은 김 선장의 용기에 큰 감동과 귀감을 받았고 울산에 거주하는 김 선장을 찾아 감사의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 선장은 “바다에 빠진 선원이 내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뛰었을 뿐”이라며 “다른 분들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했을 텐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bhc관계자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뛰어든 선장님의 용기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러한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된 동시에 감동과 희망의 메세지를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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