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창업 BBQ 평촌중앙점 “월 매출 1억원 목표”

평촌중앙점 정성엽 패밀리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BBQ
평촌중앙점 정성엽 패밀리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BBQ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자사 창업 지원시스템을 통한 청년 창업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BBQ에 따르면 평촌중앙점 패밀리 정성엽씨(25세)는 군 전역 후 1년여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를 고민하다 BBQ 창업을 결정했다.

정성엽씨는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막상 무엇부터 해야 될지 막막하던 차에 BBQ를 접하게 됐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치킨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이끌려 BBQ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의 이 같은 결정에는 BBQ의 BSK(BBQ Smart Kitchen) 창업 모델도 한몫했다.

BBQ는 지난해 6월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를 선보였다. 5천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BSK는 내점(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점포 형태로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BSK는 공식 론칭한 지 6개월만에 100호점 오픈을 달성, 1년여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정씨는 “매출 상승을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제품과 매장의 위생관리, 그리고 배달앱 리뷰를 통한 꾸준한 소통 및 마케팅이다”라며 “BSK 매장 특성상 이런 부분에 있어서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 보다 빠른 매출 성장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씨는 BBQ에서 운영하는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덕을 가장 많이 봤다고도 강조했다. 치킨대학에서는 조리 매뉴얼부터, 고객응대법, 주방기구 사용법 등 식품외식과 관련된 기초부터 전문 지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교육과 롤플레잉 방식을 통해 고객문의 응대나 클레임 대응 등 매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실제와 같이 응해보는 과정도 제공된다.

정씨는 “교육받은 것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해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자신감을 쌓았다”며 “매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직접 체화하고 나니 실제 매장 오픈한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배달앱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직접 댓글을 달아 소통하다 보니 자연스레 계속해서 찾아주는 손님이 늘고 매출과도 연결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달에만 약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다”라며 “이를 달성하고 나면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향후 2호점, 3호점 오픈을 준비해 최연소 메가 패밀리(다점포 점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