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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는 최근 임직원 2500명과 함께 전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의 ‘핸즈온’은 봉사자가 기부 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CJ 임직원들은 ‘DIY(Do It Yourself, 직접 만드는 제품)키트’를 활용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벽보 900개와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과 턱받이 세트 700개, 이른둥이(미숙아) 아동을 위한 목 베개와 턱받이 세트 700개, 공부방 아동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200개 등 총 2500개의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구매한 키트로 만들어진 해당 용품들은 내달 초 전국 공부방과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소외 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활용됐다.

한편 CJ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자원봉사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CJ 사회공헌추진단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집합적인 봉사활동은 제한이 많아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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