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그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원F&B가 ‘동원샘물’ 대리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데다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지난달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과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선정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