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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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9위에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일 직전 거래일보다 12.46%(8700원)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4조1334억원 증가한 37조2954억원이 됐다.

장중에는 최고 8만91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시가총액 4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장 마감 후 시가총액 37조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10위인 셀트리온(시가총액 36조 6858억)을 앞지르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인 현대차(시가총액 47조 2207억원)과는 아직 10조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존 금융 대장주 자리를 지켜왔던 KB금융지주(시총 22조378억원)와 차이는 더 벌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상장한 첫 날 시초가(5만3700원)대비 29.98% 오른 6만9800원을 기록, 시가총액 33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11위에 오른 바 있다. 상장 2거래일만에 7만원대를 돌파, 공모가 3만9000원의 두 배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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