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유가불안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급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연초 이후 밸류업 기대감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주목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60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낙폭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3000억원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자금이 쏠리면서 상승했던 증시는 다음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기대했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상황으로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약 8%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발표된 지난 26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내용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졌지만 이내 회복하며 재차 2700포인트 돌파에 기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연초 부진했던 코스피 지수가 2월에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일인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2675.8포인트를 기점으로 이날까지 약 6% 떨어진 2510포인트 선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지속했다. 이는 대형주들의 실적 불안심리와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증권가는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추가로 이어지기보다는 반등세가 나올 가능성을 높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낙폭을 키웠던 국내 증시가 저점에 다달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고점 대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4%, 18%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5%에 육박한 수준을 유지함과 동시에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불안에 기인한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겠지만 주식시장에 미칠 민감도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 분쟁으로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악재가 아닌 만큼 급격한 증시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8%의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3%가 넘게 하락하며 8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에 근접한 수준까지 급등하고 2년물도 5.2%를 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관망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전 거래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2450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 흐름을 이끌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대신증권 조재운 연구원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긴 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악재가 겹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1%, 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휴 기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봉합되고 미·중 구매관리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인사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금리 상승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 등 최근 국내 증시가 외부 변수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달을 기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중국의 디플레이션과 부동산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진정된다면 9월 코스피는 완만한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테마주 장세로 풀린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산업과 종목이 있다면 상승세에 강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 상승과 중국발 리스크 진정을 가정하에 9월 코스피 변동폭을 2500~27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각각 0.6%, 5.7% 하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6.7% 밑도는 수준이다.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영업이익 실적치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 비중은 44.9%로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국 부채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원화 가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환차익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주 찾기가 한창이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40원에 출발했다. 전날에는 장 중 한때 1343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중국발 위기에 기인한다. 중국의 수출 부진과 내수가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개선 가시화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국 경기회복과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 코스피가 수출과 기업 이익 턴어라운드 가시화를 통한 상승 추세가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논란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 경기 불확실성 변수들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정 부분 선반영 돼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한국 펀더멘털(기초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중국 경기 사이클 개선 속도에 맞춰 상승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중국 경기사이클 개선에 따라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코스피 상승 랠리를 점쳤다. 특히 반도체와 산업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3분기를 기점으로 중국사이클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국면에 해당된다”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국내는 반도체와 산업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의 2차전지 등 테마주 조사 지시에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이 원장의 발언이 주가 하락의 기폭제가 됐다는 해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기준 6.46% 급락했고, 엘앤에프도 5.4% 하락했다. 이어 2차전지주로 분류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5.53%), 자이글(-8.63%), KG케미칼(-8.03%) 등도 일제히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주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이어진 섹터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한 2차전지 관련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낮아 증시 상승 기조가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탄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도 0.55%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증시 흐름에 관계없이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안과 금리인하 기대의 후퇴는 달러 반등, 채권금리 반등으로 이어지며 2차전지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대형은행 유동성 위기로 금융섹터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증시가 6% 내외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8일 신한투자증권 최윤아·노동길 연구원은 “실리콘밸리뱅크(SVB)사태가 시스템위기가 아닌 금융섹터 내 변동성으로 제한할 경우 코스피 최대 낙폭은 통계적으로 11~12%까지 하단을 열어 둘 수 있다”면서 “기간 측면에서도 탄력적인 반등은 지연될 공산이 커 코스피는 박스권을 탈피하기까지 약 1달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신한투자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금융섹터 주가의 역사적 변동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2년 5개월 동안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이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로부터 상장 유지 결정을 받으며 기사회생 했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2일 심의 결과 신라젠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시초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인 1만2100원 대비 30.7% 하락한 8380원을 형성했다. 시초가는 동시 호가 기준가의 50~200% 범위 내에서 매수 수량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거래재개 첫 날 신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통화 긴축 연설 이후 1350원을 넘어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했다. 2009년 4월 29일 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1원으로 시작해 정오 이후 1350.5원까지 올랐으며 1350.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환율 상승은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여 만에 1300원을 넘어서면서 금융리스크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개장 이후 13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이다. 현재 오전 10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99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상승하면 주식을 팔고 이를 달러로 환전할 때 환차손이 발생,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의 관문인 상장예비심사 통과에 애를 먹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신사업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나 한국거래소가 심사결과를 내놓지 않으며 안갯 속에 놓인 모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2012년과 2018년에도 IPO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130여개의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공모금액은 약 20조원으로 2020년 4조7000억원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종전 최대 규모였던 2010년 10조원과 비교해도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에 따른 상장 시가총액은 104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올해 IPO 예정 기업을 130~140개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IPO를 주도한 IT기업들의 상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소재·부품·장비 관련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이어져 당분간 IPO에 나서는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