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먹는 야쿠르트 ⓒhy
얼려먹는 야쿠르트 ⓒhy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통전문기업 hy(전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이하 얼야)’가 월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hy는 ‘얼야’ 브랜드 한달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약 1100만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평균 환산 시 약 38만개이며 1초당 4개 이상 팔린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하면 46% 가량 늘었으며, 이는 2016년 출시 이후 최대 수치다.

hy는 얼야의 인기 요인으로 올여름 무더위 여파와 함께 지난 2월 완료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꼽는다. 마시고 얼려 먹을 수 있는 멀티형 음료인 얼야는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으로 여름철 장(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야쿠르트’에 비해 입구를 넓혀 얼리더라도 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제품명을 보다 직관적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로 바꿨다.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제품 출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hy는 지난 6월 한정판 발효유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철 인기과일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이 제품은 일판매량이 50만개까지 치솟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제품화를 요구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hy는 해당 제품의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김현성 hy 마케팅 담당은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고객 분들의 추억과 경험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맛과 건강, 스토리를 모두 잡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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