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청소년이 운전한 그랜저 승용차 <사진제공=부산경찰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던 10대 청소년이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주행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의 충격으로 주차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30대 보행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랜저 차량 운전자는 10대 청소년 A군으로, 무면허 상태로 친구 3명을 태우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을 포함한 차량 탑승자 4명도 경상을 입었다. 그랜저 차량은 동승자 부모의 차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낸 A군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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