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범죄 대책 마련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2018~2021년 9월 기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10대 피해자 수가 111명(8.4%)에서 2020년 1204명(24.2%)로 급증했다. 올해 1~9월 피해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다.최근 3년간 디지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던 10대 청소년이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4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주행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해당 사고의 충격으로 주차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30대 보행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 조사 결과 그랜저 차량 운전자는 10대 청소년 A군으로, 무면허 상태로 친구 3명을 태우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A
괴테의 대표작인 속 주인공 베르테르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의식을 가진 청년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 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러한 충격적인 결말로 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설 속 주인공에 심취해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선망했던 인물이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특히 유명인 자살과 관련한 언론 보도의 증가는 자살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에서 드러났다. 최근 미국 10대 여성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영희)은 1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16)군에게 장기 2년에 단기 1년6월을 선고했다.A군은 지난 3월 30일 오후 6시경 ”전주 한옥마을 한 가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일 A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 등을 대동해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0대 3명이 차량을 훔쳐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 다른 차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2명은 현장과 인근에서 검거됐지만, 1명은 도주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9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 사거리에서 A(15)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마주오던 티볼리 승용차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시경 경기 광주에서 키가 꽂혀있던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 경찰에 수배 중인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17일 오후 4시 40분경 용인시 내에서 주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 나선 여야 각 당의 10대 공약들도 공개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등 경제·민생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 프레임 전환을 강조했다. 민생당도 코로나 사태 대처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약했다. 정의당은 그린뉴딜경제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기초자산제 도입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대전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절도차량 무면허 운전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전날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로 A(13)군 등 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에서 렌터카를 훔쳐 대전까지 무면허 운전을 한 A군 등은 다음날 새벽 대전 동구 소재 한 도로에서 차량 방범용 CCTV에 포착됐다.훔친 차량은 도난 수배 신고된 상태였고 A군 등은 경찰의 추격을 받았고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서울지하철 1호선의 부천역 인근 선로에서 1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코레일과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6시 50분경 경기도 부천시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옆을 걷던 10대 A군이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고 밝혔다.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조치를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또 이 사고로 인천 방향 열차가 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1시간 6분 뒤인 오전 7시56분경 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적(性的) 문제는 성적(成績) 문제로 이어진다.이 같은 말은 청소년의 연애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이미 청소년기부터 연애를 꿈꾸거나 연애를 하지만, 사회는 이로 인해 발생할 부정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10대의 연애를 금기시 해왔다.심리변화행동연구소 이남석 소장은 이 같은 사회적 시선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청소년의 연애가 독(毒)이 아닌 약(藥)이 될 수 있도록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심리 에세이 를 펴냈다.이 소장은 애착 이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가출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성관계를 가진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전날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 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결정했다.또한 김씨에게 성구매자 재범 방지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3년도 명령했다.김씨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10대 가출청소년인 A양을 유인해 숙식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재판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남 김해에서 10대 학생들이 후배를 집단구타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경 김해 소재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가해자들은 프라이팬에 소주를 가득 부어 후배인 피해 학생 머리에 붓고,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피해 학생은 무릎을 꿇은 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당시 주위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도 말리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가해자들이 직접 촬영한 폭행 영상이 SNS에 제보돼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 2019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올해 초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북미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다.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났지만, 실무협상은 난항을 겪으며 결렬됐다.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선거제 개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정치·사법개혁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난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제정 이후 7년 만에 다시 동물국회가 재현됐다.중반부터는 이른바 조국 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말다툼을 벌이다 친언니를 흉기로 찌른 10대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4월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소재 자택에서 친언니 B(22)씨를 향해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언니와 말싸움을 하던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119 등에 자수했다.재판부는 “흉기로 친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최면치료를 빌미로 10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의사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찬)는 29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위계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2)씨에 대해 징역 1년형 선고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17·여)양은 지난해 7월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박씨가 운영하는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최면치료를 하겠다고 한 후 A양의 얼굴·목 등을 만질 뿐만 아니라 팔과 어깨를 주무르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14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 입구 인근에서 A(19)군이 친구 B(19)군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B군이 흉기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 및 경찰과 A군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신의 폭행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미성년자에게 불만을 품고 보복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7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 명령도 더해졌다.재판부는 “A씨가 해악을 고지해 증언한 학생에 대해 보복할 목적이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서울 종로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10대 학생들이 새벽에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중‧경상을 입었다.22일 오전 1시 40분경 나주시 남평읍 수원리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SM5승용차를 몰던 이모(15)군이 남평 방향으로 향하던 중 담벼락에 부딪힌 뒤 주차 중이던 화물차와 중앙분리대에 추돌했다.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됐다. 사고 지점 왼쪽으로는 굽은 편도 2차선 도로다.이 사고로 SM5승용차를 운전한 이군과 조수석에 탑승한 이모(16)군 등 2명이 목 등에 중상을 입었다. 또 뒷좌석에 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무면허로 렌트카를 몰던 중 경찰차를 비롯한 주변 차량들을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검거됐다.2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7세 A군 등 4명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뺑소니) 위반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이밖에 달아난 1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신병 확보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쯤 금정구 남산동 인근에서 검정색 쏘나타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났다.도주 과정에서 택시와 주차차량 3~4대를 들이받았으며 경찰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술에 취해 주행 중인 차를 세워 둔기로 운전자를 폭행한 뒤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11일 청주지검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상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혐의로 체포된 A(15)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양은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경 청주시 서원구 한 도로에서 B(55)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를 탈취해 20m가량 무면허로 운전하고, 자신을 뒤따라온 B씨를 돌멩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양은 함께 술을 마신 C(16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무면허 교통사고, 폭행, 살인 등 10대들의 범죄 사건이 빈번히 알려지며 크나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인천 초등학생 살인 사건’과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지난달 발생한 ‘관악산 집단 폭행 사건’까지 가해자가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밝혀지며 10대 범죄가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은 미성년자의 보호 및 교화, 교육을 목적으로 한 ‘소년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지라도 10대는 성인보다 낮은 처벌을 받게 된다.그런데 성인 못지않은 잔혹하고 끔찍한 1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