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격전지’ 부산을 찾아 “이제 부산을 포함해 전국 박빙 지역에서 여론조사는 없어졌다.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박영미(중·영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는 단 0.73%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4월 10일은 누군가가 국회의원이 되고 누군가는 떨어지는 단순이벤트가 아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이 8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주일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최근 부산·경남(PK)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낙동강 벨트’가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달 26일 이후 6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진해·성산구 유세를 거쳐 김해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난다.한 위원장은 사상역 앞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연 매출 2억원까지 상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국회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정 부의장 공천 취소를 의결한 공관위는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서 전 지사는 당초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정 부의장은 지난달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카페를 운영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유동철 부산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 지역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이재명 대표가 직접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유 교수와 김 교수를 각각 18·19호 영입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영입 인재들은 모두 영남 지역 출신으로 유 교수는 경남 밀양, 김 교수는 대구가 고향이다.이재명 대표는 유 교수를 “저의 정치적, 미래지향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힘을 쏟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목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교육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이와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운대 지역에서 내리 3선(해운대구기장군을과 해운구갑)을 한 바 있으나 험지 출마를 택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는 인물이다.그는 지난해 11월 종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목표 지역구 변경의 이유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구·성동을 출마 선언을 한 뒤 “당에서 수도권의 인물난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지역구를 좀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범인의 정당 가입 이력 논란이 일자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거의 5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아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양 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이라며 “지금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규모로, 대구·부산 등 인접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드러났다.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55분경 북위 35.79, 동경 129.42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2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은 최근 5년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해 충북 괴산 규모 4.1의 지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올해 들어 규모 4.0을 넘긴 지진도 이로써 두 차례다. 특히 이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경쟁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재도전 논의가 벌써 시작됐다. 이는 이번 유치전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쌓은 무형의 인프라 자산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다. 유치 실패에도 사라지지 않고 글로벌 경제 영향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부각되고 있는 것.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위는 119표를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차지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리야드 대비 1년 늦에 경쟁에 뛰어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고배를 마셨다.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는 선정지로 확정됐다.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 결과 참여한 165개국 중 부산은 29표를 획득했다.이에 119표를 얻은 사우디 리야드가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을 치르는 구조다. 리야드는 3분의 2인 110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원포인트 특별법(약칭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발의했다.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조 위원장은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20년, 12.7%)이 높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 서울 5·9호선 연장 지연 같은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은 데서 오는 불편사항 해소와 김포시민의 편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띄우기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서울과 부산을 두 축으로 전라·충청·강원도를 연결해 뻗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보수 성향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영수)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서울·수도권이라는 한 축만 있다. 다극화의 가장 유력한 것은 부산지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장관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장점을 더욱 강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과 관련해 “수도권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국회에 TF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자신들이 뭉개왔던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홍 원내대표는 “노선안의 조속한 확정과 예타 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다양한 문화 트렌드를 연구하는 아트 코호트 ‘언백그라운드(Unbackground)’의 첫 기획전이 부산에서 관객을 만난다. 언백그라운드는 오는 11월 6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프라다바코 아몬드에서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그룹 언백그라운드의 첫 기획으로, 이중적 시각 체계로 이미지를 바라보는 방식에 주목했다. 이에 작품의 이면, 즉 시각 너머에 ‘사람’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작품 뒤에 숨어있는 작가와 사람의 존재를 다뤘다.전시는 작품 뒤에 숨어있는 작가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제5항모강습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국방부는 11일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등 미국 제 제5항모강습단이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더불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머무르는 제5항모강습단 방문은 한미 우호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미국 항공모항 ‘로널드 레이건함’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의 제 40대 대통령으로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이다.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올해 3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를 확정했다. 전시 규모가 대폭 커진 만큼, B2C 전시 콘텐츠 확장과 안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약 2개월 남겨둔 가운데 참가사 현황과 전시 운영 및 추진계획 전반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차원이다. 이번 지스타는 8월 말 기준 총 3250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KDB 산업은행에서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퇴사가 잇따르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정책을 추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산업은행 20‧30대 이탈 가속화에 따른 우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20‧30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4명으로 늘었다.부산소방본부는 2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총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당초 부상자가 17명으로 파악된 것과 달리, 사건발생 이후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1일 기준 23명이 사고 피해자로 추산됐으나, 현재 24명으로 증가한 것 이다.부상자는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4명, 인근 주민 7명으로 집계됐는데, 소방관 2명이 얼굴 및 전신에 1~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양극화되면서 흥행 성공 요소로 ‘역세권 입지’, ‘대규모’, ‘첨단시스템’ 등이 꼽힌다.역세권 품은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협력업체 간 이동이 수월해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식산업센터 역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면 클수록 커뮤니티, 휴게실, 정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더해져 입주수요는 물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여기에 타 단지에는 없는 첨단시스템이나 입주사 대상 서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