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인 지난 11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설 연휴 사흘째인 지난 11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

이와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 일부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측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보이다가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르고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전망이다.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 대비 95만대 줄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34만대, 42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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