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늘어나고 있다.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하행선) 소요되는 예상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광주5시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이다.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분기점~목천부근 4㎞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기흥부근~수원 3㎞, 양재부근~반포 5㎞ 구간의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605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 지방에서 수도권 이동 교통량은 각각 46만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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