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콘텐츠 기업 육성 및 투자확대를 위한 네 번째 지원펀드를 결성했다.

경기도는 13일 535억원 규모의 ‘경기도 콘텐츠 기업 지원펀드 4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6년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현재 3호까지 53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기준 75건 508억원을 투자했으며 고용창출 829명, 매출액 3672억원(2020년 단일연도 기준)의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인 콘텐츠 투자기업은 드림모션(게임), 로얄크로우(게임), 클로봇(지식정보서비스), 코인플러그(콘텐츠솔루션) 등이다.

이번 4호 펀드는 경기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에이벤처스)가 각각 출자한 30억원, 180억원, 10억원과 더불어 기타 공공·민간기관 출자자금 315억원을 매칭해 조직된 펀드다.

경기도는 이번 펀드의 535억원 중 도 출자금액인 30억원의 2.5배인 75억원 이상을 도내 콘텐츠 기업 투자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른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고용 활성화를 기대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기회와 변화를 꾀하며 콘텐츠 산업의 확장과 혁신에 기여해 경기도 기업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출자를 토대로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도록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