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콘텐츠 분야 예산 ‘1조원 시대’가 막을 올렸다. 정부 측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세계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2024년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이 1조22억54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1501억원 늘어난 액수로, 증가율은 17.6%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등 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표 콘텐츠 분야를 육성해 수출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연매출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분야에서도 시장성을 확인했던 만큼,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3일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등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5.1%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5.5%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는 내년 총선에서 AI를 활용한 허위콘텐츠(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 특별대응팀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중앙선관위(선관위)는 이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허위콘텐츠가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법규운용기준을 마련했다”며 “특별대응팀을 편성해 본격적인 대응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선관위는 생성형 AI가 공약·연설문·로고송·홍보동영상 제작 등의 선거운동이나 공약비교, 평가, 선거결과 예측 등 다양한 목적과 방법이 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9일 유망 신성장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 참여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미래청년일자리는 온라인콘텐츠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소셜벤처 등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부문별 선발 인원은 온라인 콘텐츠 104개 기업 314명, 제로웨이스트 47개 기업 115명, 소셜벤처 52개 기업 165명이다. 경영·사무, 홍보·마케팅, IT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등이 협찬받은 사실을 숨기고 후기를 올리는 이른바 ‘뒷광고’가 다수 적발됐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전날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SNS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게시물이 총 2만10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9510건 ▲네이버 블로그 9445건 ▲유튜브 1607건 ▲기타 475건 등으로 확인됐다.적발된 위반 유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올리브영이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앱에 자체 매거진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몰에서의 고객 소통과 채널 경쟁력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올해 첫 시도로서 여러 가지 테마별 콘텐츠를 한데 모아 잡지처럼 볼 수 있는 ‘매거진관’을 모바일 앱에 새롭게 선보인다. 매거진관에서는 헬스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자체 매거진을 통해 협력사와 고객간 접점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홍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우성’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제삼자가 돼서 바라보고 이것을 시에 반영하고 싶었다”어느 날 문득 자신의 이름이 희박해지는 순간을 상상해본다. ‘나’라고 불리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나에게서 떠났다가 온전히 돌아올 수도 있는 걸까. 어쩌면 새로운 이름을 위해 영영 떠날 준비를 묵묵히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이우성이라는 이름이 지워진다면 그 빈칸엔 무엇도 들어설 수 없을 것이다. 그저 빈칸으로 남겨둬야 한다. 오히려 빈칸에서 막 뛰쳐나온 언어적 해방감(혹은 형상을 떠난 자유로움)만이 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영유아 체험형 DIY 밀키트를 잇따라 출시하며 키즈 특화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자사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영유아 교육시설에 판매한 DIY 밀키트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특히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캐리와 우리밀 쿠키 만들기’, ‘쫄깃쫄깃 송편 만들기’ 등은 초도 물량 완판 사례를 이어가며 7만5000여개가 판먀됐다. DIY 밀키트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운 먹거리’를 콘셉트로 만두, 케이크, 쿠키, 송편, 콩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CJ ENM이 티빙의 경쟁력 확대와 콘텐츠 판매의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세로 나타났다.CJ ENM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178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4% 증가, 7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6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미디어 부문 매출에서는 , ,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7%
격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무섭게 트렌드가 바뀌는 세상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화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섭게 줄었다. 기존 상권도 얼어붙어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소매의 종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전통 공간에 대한 위기의식 가운데 지난 2021년 등장한 ‘더현대서울’은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장 첫 주말 100만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일매출 102억원을 넘기면서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이후 단일 매장의 하루 최고 매출 기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 콘텐츠 등 전 부문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6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11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1년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6조1361억원, 영업이익 59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48%, 31%씩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852억원, 108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다. 이 가운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48억원으로 전분기 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등장이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고 있다. 오늘 서울에서 출시된 콘텐츠를 보고 북‧남미 대륙의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은 이 같은 기조를 더욱 촉진시켰다. OTT 콘텐츠의 파급력은 더 이상 한 지역이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는다.OTT 시장의 성장세도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OTT 시장 규모는 1100억달러(한화 약 130조35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는 15일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공동으로 ‘인터넷신문 콘텐츠와 생명존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의제와 관련한 인터넷언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유현재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인신위 참여서약 매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도내에서 육성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축제를 연다.경기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즐거움의 시작!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도는 1인 미디어 산업 성장세를 고려해 2017년부터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약 1000명의 크리에이터를 키워낸 바 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자신이 제작한 사진‧영상 등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인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연대를 도모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계약 및 공급 관행을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정치권과 대형PP(프로그램 공급 사업자) 등은 ‘선공급 후계약’이라는 불공정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하지만 케이블TV업계와 중소PP들은 CJ ENM 같은 대형PP들의 협상력 강화로 시장 독식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선공급 후계약’으로 이뤄지던 유료방송시장의 관행을 ‘선계약 후공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플랫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서포터즈 ‘청년특급’ 3기가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0월부터 활동이 예정된 청년특급 3기 총 184명이 온라인 상견례와 교육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고 8일 밝혔다.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조직·운영하는 청년 서포터즈인 청년특급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을 소개하고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을 한다.지난해 12월 배달특급 출범과 함께 활동에 나섰던 청년특급 1기와 2기 모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콘텐츠 기업 육성 및 투자확대를 위한 네 번째 지원펀드를 결성했다.경기도는 13일 535억원 규모의 ‘경기도 콘텐츠 기업 지원펀드 4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도는 2016년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현재 3호까지 53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지난해 기준 75건 508억원을 투자했으며 고용창출 829명, 매출액 3672억원(2020년 단일연도 기준)의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인 콘텐츠 투자기업은 드림모션(게임), 로얄크로우(게임), 클로봇(지식정보서비스), 코인플러그(콘텐츠솔루션) 등이다.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주민들이 지역의 소식을 직접 전달하는 콘텐츠가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된다.경기도는 3일 ‘마을미디어’ 활동가가 제작한 콘텐츠가 TBS FM 95.1 라디오 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마을미디어팀이란 지역 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가장 빠르게 마을의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경기도에서는 90여개의 마을미디어팀이 활동 중이다.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를 통해 송출되는 마을미디어팀의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괴테의 대표작인 속 주인공 베르테르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의식을 가진 청년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 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러한 충격적인 결말로 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설 속 주인공에 심취해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선망했던 인물이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특히 유명인 자살과 관련한 언론 보도의 증가는 자살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에서 드러났다. 최근 미국 10대 여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미디어피아는 2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난황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을 발휘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한 전문기자 7명에게 ‘2020년 올해의 전문기자상’을 수여했다.선발분야는 총 △문화 △생활 △문학 △사회 △정치 △스포츠 △말산업 등 7분야다. 먼저 문화 부문 수상자 성용원 전문기자는 작곡가 겸 음악칼럼니스트다. 성 전문기자는 클래식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 올해의 전문기자로 선정됐다. 클래식 음악 유튜브 채널 ‘성용원의 음악살롱’은 2020년 단 한 번의 휴식도 없이 방송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