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주민들이 지역의 소식을 직접 전달하는 콘텐츠가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된다.
경기도는 3일 ‘마을미디어’ 활동가가 제작한 콘텐츠가 TBS FM 95.1 라디오 <우리동네 라디오 시즌2>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마을미디어팀이란 지역 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가장 빠르게 마을의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경기도에서는 90여개의 마을미디어팀이 활동 중이다.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우리동네 라디오 시즌2>를 통해 송출되는 마을미디어팀의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 44분부터 15분간 청취할 수 있다.
첫 방송에서는 부천지역의 마을활동단체인 ‘오원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의 소통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청년 유튜버 모누씨가 출연한다.
이후에는 아동·청소년 인권 침해 사례, 코로나19로 변화된 온라인 교육 실태, 마을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청취자들 찾을 예정이다.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들은 이번 공중파 라디오 방송을 발판 삼아 향후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도민이 만든 콘텐츠가 더 많이 제작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이웃인 도민들의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소통되고, 풀뿌리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이해와 소통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줄어든 주민 간 소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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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todaynews@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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