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작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장보기 배송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시장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발생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전통시장에도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만들어 매출증대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신규 시범사업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내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달특급을 통해 전통시장의 값싸고 신선한 물건을 구매하면 빠르게 당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배송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투자될 올해 사업비는 총 3억6000만원이며, 플랫폼과 배송센터 구축을 위한 시설비 및 마케팅 비용 등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도내 각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이며, 5개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사업 성공의 기본 요건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비용부담, 대형마트와 동일한 수준의 사후 서비스 등이다. 때문에 시장상인회의 추진의욕과 더불어 기존에 꾸러미배송 경험이 있는 시장이나 준비 중인 시장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우대해 선정할 방침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최근 비대면 전환 상황 속에서 서민 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도 온라인 마켓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들이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이 통용되는 저렴한 수수료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마켓 진출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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