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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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3일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9일을 기준으로 배달특급의 총 누적거래액이 601억원이며 전체 회원수는 53만4000명, 누적주문건은 23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달특급은 지난 8월 27일 기준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600억원 돌파는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거둔 결과물로, 꾸준하게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더불어 제5차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공공배달앱이 포함된 것이 거래액 상승의 이유로 지목된다.

배달특급은 제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0일, 11일과 12일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3~5일) 대비 200%가량 상승하면서 꾸준히 우상향 성장세를 보였다.

배달특급 등 공공배달앱이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선정되고, 온라인으로도 사용 가능해지며 소비자들의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소비’에 많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배달특급을 깔아서 써야겠다”, “배달특급으로 함께 혜택도 누리자”등 소비자와 가맹점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꾸준히 거래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향후 공공배달앱의 목적과 의미에 적절한 소비자 혜택은 물론 소상공인 도움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9일 하남시 오픈까지 총 2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며, 24일에는 남양주시 서비스 확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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