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 중 66.8%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4일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8%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계획 없음’은 11.0%였으며 ‘신규채용 여부 미정’은 22.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을 예정하는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이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년보다 확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 기존 인증과 유사·중복되거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인증제도를 통·폐합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기업 인증 부담이 낮아져 연간 약 1500억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의 인증 획득 부담 완화를 위한 인증규제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최근 발표된 생활 규제 및 토지이용규제 개혁 등 민생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유니콘’ 기업이 정부의 육성 실패로 도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예비유니콘으로 지정된 111개 기업 중 유니콘으로 성장한 것은 단 6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중기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유니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예비유니콘으로 지정하고 200억원 한도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양 의원은 정부의 투자로 싹을 틔운 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전통시장을 찾아 “올여름 예고된 폭염으로 서민들의 냉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 우려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신사시장에서 열린 ‘여름철 폭우·폭염·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 추경이 꼭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는데, 정부여당 반응이 뜨뜻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풀무원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풀무원은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제20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전체 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스타(All Star)’ 30개 기업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2023년 제20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올스타’는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가 국내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추천하는 ‘추천율’, 혁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자 몰래 은근히 진행되는 뒷광고와는 반대로, 최근 노골적인 저격을 당한 당근마켓과 무신사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유튜브, 그리고 방송에서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로 인해 이용자들의 상처와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급성장한 플랫폼인 만큼, 미처 다져지지 못한 기업 내실 등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시각도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로 인해 때아닌 ‘냄새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 인터넷뱅킹을 새롭게 개편하고 기업금융플랫폼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뱅킹 디지털 전환(DT)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의 핵심서비스와 사용자 경험·환경을 이용자 중심으로 확대 및 개편했다. 특히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춰 이용 불편이 없도록 최신 웹표준과 웹접근성을 준수했다. 또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험과 이용자 가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과자, 라면 등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값이 많이 오른 밀가루의 경우 인상률 38%를 넘겼다.1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22년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1년 4분기 대비 2022년 4분기의 35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상승한 3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2.1%로 나타났다. 그 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밀가루(38.3%), 식용유(31.5%), 마요네즈(19.5%),
우리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즉 성별에 따라붙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례가 잦아 젠더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된 상황이다.그러나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산적해 있다. 이처럼 남녀 간 전반적인 불평등과 격차 등은 현대사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 이제 소비자‧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젠더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갖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불확실한 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전략을 담아낸 이 출간됐다.디지털 전환은 이제 산업의 분야나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의 생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금융·제조·모빌리티·건설·유통 등 많은 분야 기업들이 스스로 ‘테크기업’으로 재정의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책의 저자는 기업이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변화하는 방안은 결국 디지털 기술의 적극 도입이라고 말한다. 실제 제조업계에서는 이미 실물 모형을 만드는 대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한민국 소시지 1위 (하고 싶다)”한 소시지 제품 겉면에 새겨진 문구다. 이는 마치 인증 마크처럼 눈에 띄는 도안 속에 들어 있어 소비자 신뢰를 더하는 듯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면 실제 1위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1위를 하고 싶을 뿐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떠돌고 있는 해당 사의 광고는 유머 게시판에 게재되며 ‘솔직한 광고’, ‘위트 있는 개그’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광고 속 문구의 경우 소비자 오인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표시광고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외국계기업의 탈세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 규모는 총 50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911억원 ▲2019년 1017억원 ▲2020년 1104억원 ▲2021년 199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외국계기업 탈세는 지난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80.3%가 증
경기불황 속에서도 명품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을 고쳐서 쓰는 리폼 행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명품 리폼은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제품에 완전히 새로운 개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반면 필연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는 행위인 만큼 상표권 위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의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제 3자에게 유통될 경우 그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본보는 명품 리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는 한편, 환경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법인세를 많이 낸 1000대 기업의 법인세 규모가 4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1000대 기업 법인세 현황’ 을 발표했다.조사 대상 기업은 2021년 기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법인세 비용이 높은 상위 1000곳이다. 법인세는 손익계산에 명시된 법인세비용 항목 수치를 참고해 계산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00곳의 법인세 규모는 39조6114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위 100곳은 31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연초부터 상장 기업 내부 직원 횡령 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바야흐로 ‘대횡령의 시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5일에는 새마을금고의 내부 직원이 16년간 회삿돈 40억원 가량을 빼돌린 사건이 드러났다.이 직원은 고객들의 예금 등을 오랜기간 횡령해오던 중 최근 은행권에서 유사한 문제가 연이어 적발되자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소속 직원의 2215억원 횡령 사실이 밝혀졌다. 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간 이 출간됐다. 책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 시대에 대응할 해법을 제시한다.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자영업자들은 규제에 얽매여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으며, 직장인들의 재택근무도 일상이 됐다.그리고 비대면의 끝을 내다보는 현재, 이제는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고민하는 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주총은 각 기업들의 신사업 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진 가운데 큰 이변 없이 종결됐다. 현대중공업 같은 전통적인 제조기업은 신약개발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이외에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 모빌리티,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을 언급하며 어느 때보다도 구체적인 변화에 대한 계획이 강조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국사회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폐쇄적인 지배구조는 올해 주총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특히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 선임에 있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업 종사자의 과중한 유상운송용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이륜차 배달업 공제조합 설립에 나선다. 다만 배달 노동자 조합은 정부와 기업만 참가한 협약에 현장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지 우려를 표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9개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소화물 배송대행업 공제조합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민간 기업에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쿠팡이츠서비스, 위대한상상(요기요), 로지올(생각대로), 바로고, 메쉬코리아(부릉),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 기업의 이사회 내 여성 비중이 전 세계 72개국 중 네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업 이사회의 젠더 다양성 현황 등을 분석한 ‘우먼 인 더 보드룸(Women in the boardroom)’ 보고서를 전날 발표했다.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한국 기업 이사회에 등록된 여성 비율이 4.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2개국 평균(19.7%)에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최하위권에 속한다.최하위권 5개국은 한국을 포함해 카타르(1.2%), 사우디아라비아(1.7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지는 제품을 다시 디자인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 기업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업사이클링 기